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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타격 거리 제어(1) -이대길의 골프 라운지(11회)

by 배터리님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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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거리 제어(1)

선수들처럼 보기 좋은 심플한 풀스윙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롱게임을 하기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스코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운동신경도 좋고 유연해서 보기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지만 스코어 관리가 잘 안 되는 골퍼들은 아주 많다. 선수들처럼 정확하고 긴 드라이버샷을 하기도 하고 높은 탄도의 미들 아이언 샷을 만들어 낼 수도 있지만 스코어는 높게 나오는 골퍼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 구력이 짧아 경험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고 연습 부족으로 인해 터치감이 떨어져서 일 수도 있으므로 경험과 효과적인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좋은 스윙과 반듯한 볼블라잇을 가지고도 높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면 보통 숏게임이 약하거나 아이언 거리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다. 타격 거리 제어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결국 타격 거리 제어력만 향상 시켜도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다.

거리제어에 일관성이 없는 분들은 스윙을 상체 위주로 하고 있지 않은지, 숏게임때 팔의 힘 조절로 거리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 봐야 한다. 상체위주의 스윙때 주로 사용하게 되는 팔과 손목 그리고 손과 같은 작은 관절과 작은 근육들은 쉽게 컨트롤할 수 있지만 관절의 움직임 폭이 커서 일관성에 대한 오차의 폭이 크다. 특히 프레셔 상황에서는 조절능력도 반감되므로 오차의 폭은 더욱 커진다. 골프에서 필요한 것은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보다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허벅지, 엉덩이, 몸통 같은 큰 근육들은 움직임 폭이 제한 되어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해도 오차의 폭이 작다. 이런 큰 근육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스윙이 일관성을 확보하기 쉽다. 연습장에서 연습할 때 거리감을 하체와 몸통의 근육에 기억시켜야 실전에서 적은 오차 범위에서 재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윙도 하체가 주도한 몸통을 이용한 스윙을 해 주어야 한다. 작은 사진은 상체의 팔 위주로 한 스윙이고 큰 사진은 하체 주도의 몸통을 이용한 스윙이다. 작은 사진의 백스윙은 어깨 턴 없이 팔만 들어 올려서 몸통의 움직임도 없고 오른팔이 많이 구부러진 상태이다. 그리고 피니시 자세는 하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고 체중이동도 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큰 사진은 백스윙을 왼쪽 어깨부터 시작한 어깨턴으로 인해 몸통이 자연스럽게 회전했고 하체가 충분히 움직여 주었기 때문에 두꺼운 샷(뒤땅)을 피하기 효과적이고 볼 앞에 디봇이 생기는 하향 타격을 일관되게 해 줄 수 있다. 숏게임은 분명 한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체조건이나 개인적 성향에 따라 누구나 개인적인 노하우가 분명히 있다. 현재 자신의 게임에서 거리제어력이 만족스럽다면 특별히 바꿀 필요는 없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면 연습방법을 바꿔야 한다. 뒤땅이 많이 나온다면 분명 하체 움직임을 좀더 고려해야 하고 스윙 스피드에 대한 회점감을 팔보다는 허벅지나 엉덩이, 몸통의 근육에 기억시키려는 연습을 해야한다. 작은 근육은 빨리 기억하지만 오래 가지 않고 큰 근육은 숙달시키는데 오래 걸리지만 숙달된 기억은 오래간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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